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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히 계세요.
바깥의 초록을 이 안으로 들여와, 작은 숲을 가까이에 두자.
언덕 비탈에서 창턱까지, 푸른 생명은 여전히 자라고 있어.
Annie, 커튼을 활짝 열어둬— 바깥의 자연이 안에서도 살아가게.
우린 화분을 돌려가며 이름을 읽어, 똑같은 작은 잎은 둘도 없어.
누군가는 휘어진 줄기를 찾고, 누군가는 그 식물들에 반해.
거창한 정원도, 대저택도 없이, 그저 기다리는 창턱 하나.
햇살이 드는 방 하나, 식물 한 포기로 시작할 자리 하나.
바깥의 초록을 이 안으로 들여와, 작은 숲을 가까이에 두자.
도시는 밖에서 웅성거리게 두고, 우린 잎사귀를 곁에 두고 앉아.
Annie, 커튼을 활짝 열어둬— 바깥의 자연이 안에서도 살아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