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숨을 들이마시고
한 번 숨을 내쉬고
잎 위에 남아 있는 이슬
새로운 하루가 지나가고
소나무 언덕에서 종이 울리며
나는 따뜻한 기억을 떠올리고
햇빛을 가려 주었던 손
비 오는 날들에 안아 주었던 팔
Vu Lan
나는 한 송이 꽃을 가지고
Vu Lan
내 마음속엔 부모님
가까이 있든 멀리 있든
사랑은 여전히 남아 있고
숨마다, 발걸음마다
아침 안개를 지나 사찰로 올라가며
바퀴가 부드럽게 굴러가며
삶 속에서 많은 변화가 있지만
우리 안에 감사함은 영원히 남아 있고
말로 많이 표현할 필요는 없고
깊이 기억할 필요만 있음
우리가 이 세상에 존재하게 해 주었던 사람들
한 번의 종소리
한 송이 꽃
한 생을 감사함으로
부모님